Trend & Culture2016.05.12 13:17


세계를 무대로 상사(商事)업을 펼치고 있는 삼성물산.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며 자연스레 그 나라의 전통 문화를 접하는 기회도 많습니다. 서방의 경제 재제가 풀리면서 요즘 세계 경제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이란’도 삼성물산의 활동무대 중 한곳입니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듯이 그 나라의 문화와 전통을 알면 관계 맺기가 한층 수월해 집니다.

 

 

 

올해 3월, 삼성물산 테헤란사무소는 거점을 옮기면서 새로운 사무실에서 새해 첫날을 맞이 했습니다. ‘1월 1일도 아닌데 새해 첫날?’ 이라고 반문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란의 고유 명절 ‘노루즈(Nouruz)’와 ‘하프트 신(Halft Sin)’ 상차림을 소개합니다.


이란의 최대 고유 명절인 ‘노루즈’ 는 새해 첫날을 기념하는 우리의 설날과 같은 의미로 이란력으로 봄의 첫날과 함께 새해가 시작됨을 의미합니다. 춘분이 시작되는 양력 3월 20일 또는 21일이 해당되며 올해는 3월 20일이 새해 첫날이었습니다. 이란 역사에서 노루즈(Nouruz)에 대한 기록은 기원전 2세기경에 처음 등장하지만 적어도 2,500년 동안 이 절기를 지켜왔다는 것이 정통한 설입니다. 보통 이 기간에는 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은 2주간 휴교를 하고 가족과 친지가 모여 새해를 축하하며 복을 빌고, 관공서나 은행 등 외국인을 상대하는 기관들도 3~4일간은 휴무를 한다고 하니 출장이나 여행을 가시는 분들은 일정에 참고하면 도움이 되겠지요.


이란 사람들이 노루즈 명절을 맞이하기 위해 특별히 준비하는 상차림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떡국을 먹어야 설을 제대로 보낸 기분이 드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란에서는 ‘하프트 신’이라고 해서 페르시아어 '신(영어 알파벳 ‘에스(S) '에 해당) 으로 시작하는 7가지 물품으로 상차림을 준비하는데요 행복과 번영, 건강을 기원합니다. 특히 상차림에는 ‘하프트 신’ 외에 인생을 상징하는 빨간색 금붕어를 어항에 담아서 올려두는데 빨간색 금붕어는 생명속의 생명을 상징합니다. 노루즈에 산 금붕어가 죽지 않고 오래 살면 그 집안에 축복과 번영이 온다고 믿는데 이는 조로아스터교를 국교로 삼았던 페르시아때 부터 내려온 오래되고 의미있는 전통입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격언처럼 서로 다른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고 이해하려는 작은 노력을 통해 지구 반대편의 나라들과도 신뢰를 쌓고 우의를 다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개인과 기업은 물론 국가간의 유대관계도 튼튼하게 만듭니다. 우리 곁에 기회의 땅으로 성큼 다가 온 이란을 조금 더 가까운 이웃으로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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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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